수라갯벌과 하제마을, 새만금의 소식을 널리 알리고자 작은 힘들이 모여 2년 동안 24호의 <월간수라>를 만들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수라갯벌의 살아숨쉬는, 솟구쳐오르는 새들과 생명을 만났으면, 600년 팽나무의 눈물을 닦아주었으면, 새만금에서 일어나는 파괴의 현장을, 불필요하고 위험한 군산신공항 건설을 막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소식을 모으고, 디자인을 하고, 발송했습니다.
그동안 <월간수라> 발행을 위해 안팎에서 도움을 주신 팽나무도요새클럽, 군산평화박물관을 비롯해 표지 그림을 그린 치자, 이달의 수라생물을 집필한 자연, 고정칼럼을 집필한 오동필, 딸기를 비롯해 인터뷰와 다양한 원고를 집필해 준 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월간수라>가 완성되기까지 2년 동안 한 회도 그르지 않고 원고청탁과 디자인, 교정교열을 진행한 우엉, 자연, 치자, 인디와 ㈜디자인사과나무와 매달 온라인 발송을 진행한 작두, 우편발송을 맡아 주신 평화바람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월간수라>가 발행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년 동안 <월간수라>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 주신 독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즐겁게 힘차게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꼬박 2년을 채우고 하반기 잠시 숨을 고르고자 합니다. 더 오래 함께 하기 위해 <월간수라>를 잠시 멈추고, 지난 작업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 보고자 합니다. <월간수라>는 잠시 멈추지만 수라 생명들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거예요. 내년 1월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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